[솔로이코노미] '신인류' 1인가구, 그릇도 다르게 쓴다
[솔로이코노미] '신인류' 1인가구, 그릇도 다르게 쓴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7.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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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확산되면서, 종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상품 개발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1인가구의 소비패턴이 다른 소비자와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용량과 간편식을 선호하는 1인가구를 공략하기 위해, 음식을 담을 용기도 새롭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락앤락은 먹고 남은 피자조각을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용기를 내놓았습니다. 용기 채 전자레인지로 데울 수도 있어 간편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식빵 보관용기, 버터 보관용기 등 전용용기를 통해 편리함을 강조했습니다. 

소용량을 선호하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1인가구의 트렌드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락앤락이 내놓은 '간편식글라스'는 혼밥족을 위한 밥과 국, 반찬 용기 세트로 구성됐습니다. 구성이 간단하고, 간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으로 1인가구에 어필합니다. 

안전한 전자레인지 조리는 필수입니다. 삼광글라스는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신제품으로 간편가정식 조리 용기 '간편쿡용기'를 내놓았습니다. 무독성 실리콘 소재의 뚜껑을 사용해, 전자레인지 조리에서 보관까지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용기들이 1인가구만 쓰는 제품은 아닙니다. 간편식의 확산과 편리한 용기의 선호는 다양한 소비자층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1인가구에 통하는 제품은 다른 소비자에도 통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트렌드세터로써 1인가구의 의미가 더욱 돋보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