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Tip] 여름철 '떡진머리', 대책이 없나?
[뷰티Tip] 여름철 '떡진머리', 대책이 없나?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7.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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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두피에도 변화가 생긴다.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두피의 땀샘 활동이 활발해지면 피지 분비가 활발해 지면서 일명 '떡진머리'가 되는 것.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왔는데 점심시간이면 앞머리가 이마에 붙었다고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인가.

땀과 피지가 쌓인 두피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공이 막히고 각종 세균이나 미생물이 증식해 정수리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나 비듬, 지루성 피부염, 모낭염 등 각종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 건강한 두피를 관리하기 위한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딥클린징으로 두피를 깨끗하게

두피와 모근, 모발에 끼어있는 땀과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샴푸를 사용해야 한다. 샴푸를 모발에 바르고 거품을 내는 대신, 손바닥에서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 두피에 바른 뒤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듯 마사지한다. 이때 두피에 거품이 남은 상태로 2분 정도 방치해 기름때를 완전히 녹인 뒤 미온수로 헹궈낸다. 마지막에는 시원한 물로 헹궈 모공을 닫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두피 스케일링 효과와 세정력이 탁월한 샴푸를 사용하면 보다 청결한 두피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두피 전용 팩으로 유·수분 밸런스 조절

깨끗이 세정한 두피는 막 세수한 얼굴 피부처럼 건조한 상태가 된다. 샴푸 후에는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사용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뜨거운 햇볕으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비듬과 각질 분비가 증가하므로, 민감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수분 공급과 유분 보습막 형성을 도와주는 제품을 활용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스트 사용으로 향긋하고 보송한 두피 유지

강한 자외선과 오염 물질 등에 노출된 여름철 두피는 오후가 되면 답답함을 느끼기 쉽다. 이는 외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피지선을 자극해 두피를 기름지게 만들기 때문인데, 가려움증이나 머리 냄새를 유발한다.

정수리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제거해 악취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두피 열을 식혀주고 피지 흡착 파우더 성분 함유로 뿌리 쪽 모발이 기름지지 않게 도와주는 미스트를 사용하면 상쾌한 기분과 두피를 만들 수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