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마이닝'으로 신규 광산 진출
한화, '글로벌 마이닝'으로 신규 광산 진출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7.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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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는 7월 28일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社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해 제품 수출 및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한화)

한화는 7월 28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사와 2년 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화가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의 타광산과 체결한 첫번째 계약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 내 잠재 고객 확보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월에는 키데코 광산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사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사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으로,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 확대와 현지에 투자된 화약 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 최양수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계약들은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최근의 사업수주를 통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분야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