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솔로이코노미] 대만, 부동산 시장 '1인가구 주목'
[해외솔로이코노미] 대만, 부동산 시장 '1인가구 주목'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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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2010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대만의 대표 가구 형태인 다인가구의 비율은 54.3%로 가장 높지만 1인 가구 점유율도 꾸준히 증가해 전체 가족형태의 22%에 달한다.

이는 대만의 핵심이 되는 가족형태 다음으로 많은 수치로 현재 대만 국민 5명 중 1명은 혼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혼자 생활하는데 있어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큰 집이 불편하다고 생각해 작은 평수의 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재 대만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주택으로 불리우고 있는 집들의 평수는 대부분 16~25평의 주택이다.

15평 이하의 주택도 존재하지만 은행 대출금액이 60%이하로 제한되어 있어 생활이 풍요롭지 못한 1인 가구의 경우 어쩔 수 없이 16평 이상의 주택을 구매할 수 밖에 없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