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부터 인천대교 차종별 통행료 인하
8월 15일부터 인천대교 차종별 통행료 인하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8.1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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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교 노선도 (사진=국토교통부)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가 8월 15일부터 시작된다.

2013년부터 민자법인과 통행료 인하를 협의해 온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도로 이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8월 15일부터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소형차량 기준으로 700원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행료는 편도·소형차량 기준 6200원에서 5500원으로 700원 인하될 예정이며, 경차는 3100원에서 2750원으로 350원, 중형은 10500원에서 9400원으로 1100원, 대형은 13600원에서 12200원으로 1400원 인하된다.

통행료 인하로 앞으로 22년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4800억원에 이를것으로 추산되며, 소형차를 이용해 매일 왕복 출퇴근을 하는 사람의 경우 연간 약 33만원의 통행료가 절약될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대교 이외에도 서울~춘천, 서울외곽순환, 수원~광명,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통행료 경감을 위한 자금재조달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해 국민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