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재규어 XJ 등 8900여대 리콜
혼다 어코드, 재규어 XJ 등 8900여대 리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8.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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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 자동차(좌), 자동차 내부 배터리 센서 (우) (사진=국토교통부)

혼다, 재규어, BMW가 판매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총 4개 차종 890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혼다코리아 어코드 7354대는 운전자에게 배터리 상태 등을 알리는 배터리 센서에 수분 등이 들어가 부식되면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 교체와 같은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XJ 326대, 비엠더블유코리아 BMW R 1200 GS 등도 리콜을 실시한다.

재규어 XJ 326대는 에어백 제어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나서 사고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R 1200 GS 등 2개 차종 이륜자동차 1222대는 앞바퀴 지지대와 조향핸들을 연결하는 부품이 약하게 제작돼 파손될 수 있으며, 해당 부품이 파손될 경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전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11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점검 후 보완부품장착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리콜에 대해 알리게 된다. 또한, 리콜 시행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