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족 상식] 가족할인 없는 1인가구도, 가계통신비 줄일 수 있다
[알뜰족 상식] 가족할인 없는 1인가구도, 가계통신비 줄일 수 있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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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널리 이용되는 선택지가 결합할인입니다. 특히 가족 여러명이 함께 결합해서 할인받는 가족결합은 할인폭이 큽니다. 하지만, 결합할 사람이 없는 1인가구라면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1인가구들은, 대신에 다른 형태로 통신비를 줄여야 합니다. 

먼저, 에그나 포켓파이 등 휴대용 와이파이기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월 2만원 아래로 쓸 수 있습니다. 에그 등을 쓰는 대신 휴대전화 요금제를 더 저렴하게 내리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알뜰폰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에 비해, 알뜰폰 쪽은 같은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요금은 더 저렴합니다. 이통 3사 통신망을 빌려, 통화품질 등은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하는 대신 쓰던 전화를 계속 쓴다면, 유심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유심만 개통하는 유심요금제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가입하는 요금제에 비해 크게 저렴합니다. 알뜰폰 통신사들은 저렴한 유심요금제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심요금제로 가입하면서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다수가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이 이전달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는 식으로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 잘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