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7서 무선 청소기 '파워건' 공개..한번에 40분 쓴다
삼성전자, IFA 2017서 무선 청소기 '파워건' 공개..한번에 40분 쓴다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8.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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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국제전자박람회 'IFA 2017'에서 무선 핸드스틱 청소기 '파워건(PowerGun)'을 최초 공개한다.

해외시장에서는 파워스틱 프로(PowerStick Pro)로 출시 예정인 파워건은 비행기 날개 형상으로 설계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강력한 토네이도급 원심력에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150W(와트) 흡입력을 자랑한다.

브러시 전용 모터와 양방향으로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로 분당 6500번 바닥을 쓸어 줘 한번만 밀어도 두 번 쓸어 담는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파워건의 방아쇠 모양 버튼을 당기고 있으면 최대 7분간 터보 모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로 특허 출원된 삼성전자만의 독자 기능 '플렉스 핸들'은 50도까지 유연하게 구부러져 침대·쇼파 밑과 같이 낮은 곳을 청소할 때도 손목에 가는 부담과 허리·무릎의 굽힘을 줄여줘 힘이 적게 든다.

또한 소비자들이 대체로 배터리 사용시간과 짧은 수명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터리 교체 비용에 우려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착탈식 32.4V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적용했다.

완전 충전 시 배터리 팩 하나로 40분간 넓은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고, 배터리 여분을 갈아 끼울 경우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5중 청정 헤파 필터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기가 빨아들인 초미세먼지(지름 2.5㎛이하)가 제품 밖으로 배출 되는 것을 99.9% 차단하며, '이지클린(EzClean)' 특허 구조가 적용된 먼지통과 브러시는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디자인 됐다.

이밖에도 ▲작은 부스러기나 머리카락도 쉽고 간편하게 제거해주는 카펫·러그 청소용 '카펫 브러시', ▲침구 위의 먼지나 진드기를 효율적으로 털어내 흡입해주는 침구·소파 청소용 '침구 브러시', ▲창문틀이나 자동차 내부, 가구 틈새를 청소하는 '틈새 브러시', ▲일반 브러시로는 청소하기 힘든 책상·가구 위 먼지제거용 '솔 브러시', ▲높거나 좁아 손이 닿기 어려운 천장 또는 옷장 위 청소를 위해 길이를 연장할 수 있는 '플렉스 연장관' 등의 액세서리도 함께 선보인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