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부동산] 1인가구 선호 대학가 월세,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은?
[나홀로 부동산] 1인가구 선호 대학가 월세, 서울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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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학가에서 월세가 가장 낮은 지역은 중앙대 인근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앱 다방에 따르면, 8월 중앙대 지역 평균월세는 41만원으로 10개 대학가 지역 중 가장 낮았습니다. 평균 보증금 역시 1121만원으로 경희대 지역(1007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지난해 8월 시세가 가장 저렴했던 서울대 인근은 1년새 보증금이 627만원에서 1227만원으로 95.69%, 월세도 37만원에서 45만원으로 21.62% 증가했습니다. 다방은 "최근 서울대입구역 근처(봉천동) 낡은 건물들의 활발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 공사"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50만 원 이상의 월세 평균가를 보인 곳은 지난해 두 곳에서 네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교대가 있는 서초동의 월세가 61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홍익대 근처인 서교·창전동(54만원), 건국대 인근 화양·자양동(53만원), 연세대 근처 연희·연남동(52만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교대 인근 지역 월세는 비교대상인 10개 대학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보증금의 경우, 한양대 인근 지역이 19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명여대 지역이 1588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건국대(1502만원), 홍익대(1434만원)도 평균 보증금이 높았습니다.

1인가구가 대학가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대학가는 편리한 교통, 저렴한 물가, 1인 생활권 확립 등으로 대학생뿐 아니라 직장인의 선호도도 높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서울대, 서울교대, 한양대)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