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한 IT] 베일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몰입감 높이고 진화했다
[Hip한 IT] 베일벗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몰입감 높이고 진화했다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8.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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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도전 정신"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노트8'를 공개하면서 한 말이다.

삼성전자가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의 이정표를 제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갤럭시 노트8'은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으로 역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6.3형을 사용했다.

또 갤럭시 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이자 독특한 스마트기기 사용 문화를 만들어 온 'S펜'은 나만의 개성 있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하고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OIS, Optical Image Stabilization)을 탑재했다.

▲ 삼성전자가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에서 '갤럭시 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단계 더 진화한 'S펜'

S펜으로 직접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가 생겼다.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갤러리에 저장도 가능해 필요시마다 꺼내쓸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모 내용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꺼진 화면 메모'도 한 단계 진화했으며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특화 기능도 생겼다.

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주며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준다.

멀티태스킹 가능한 '대형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은 18.5대9 화면 비율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9 비율과 21대9 비율 콘텐츠를 모두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고,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우 모드로 한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 페어(App Pair)'도 이용 가능하다.

▲ '갤럭시 노트8'

업그레이드 된 '듀얼 카메라'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
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더불어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지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 기능, 인물 사진뿐 아니라 배경 사진까지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듀얼 캡쳐(Dual Capture)' 기능 등이 추가됐다.

아울러 '갤럭시 노트8'은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로 셀피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해 동물, 귀여운 분장 등 마스크를 적용해주는 스티커 기능을 통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고유 기능 '한 번에'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터치로 가능한 거의 모든 명령을 음성으로 지원하는 '빅스비 보이스'는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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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 방법을 지원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갤럭시 노트8'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를 지원한다.

'덱스 스테이션'에 '갤럭시 노트8'을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 TV로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문서 작업도 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메이플 골드, 딥 씨 블루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9월 15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