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한 IT] 집안의 비서, 쓰임새 늘어가는 AI스피커
[Hip한 IT] 집안의 비서, 쓰임새 늘어가는 AI스피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28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AI) 비서 중 유명인사(?)로는 애플사의 아이폰에 탑재된 시리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음성인식을 하는 AI스피커도 인기입니다. 특히, 스피커계의 인기 비서는 아마존의 '알렉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아마존은 알렉사를 불러낼 수 있는 AI스피커로, 2014년 '에코'를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에코닷'이 2세대까지 나왔습니다. 시리를 보유한 애플 역시 AI스피커 '홈팟'을 공개하며,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이동통신사들이 AI스피커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스피커 '누구'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들고 다닐 수 있는 '누구 미니'를 내놓았습니다. KT 역시 '기가지니'를 선보였습니다.

IT 관련 산업이라면 빠지지 않는 네이버와 카카오도 AI스피커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웨이브'를 출시해 일본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역시 올해 중 '카카오 미니'를 출시해, 카카오톡과의 연동 등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애플의 AI비서 시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 관심사는 과연 시리가 말상대 수준을 넘어서서 유용하다고 인식될 수 있을까 였습니다. AI스피커들 역시, 필수 가전제품으로 인식될 만큼 편리하고 쓰임새가 있다는 인식을 획득할지가 관건이라는 전망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아마존,  LG생활건강, 구글)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