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반려견 건강 챙기는 인테리어가 있다?
[솔로이코노미] 반려견 건강 챙기는 인테리어가 있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8.3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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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개밥주는 남자' 시즌2에서는 강타의 반려견 제이가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는 내용이 방송됐습니다. 슬개골은 무릎뼈를 의미하는데, 유전이나 과체중, 미끄러운 바닥 등의 원인으로 탈구돼 수술을 받는 반려견이 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장기간 키워본 가정이라면, 슬개골 탈구나 관절염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끄러운 바닥이 강아지에게 불편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용 카페트나 미끄럼방지 패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끄러운 바닥 외에, 소파나 침대위로 뛰어오르는 동작도 무릎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려견용 계단도 출시됐습니다. 계단을 이용하게 해, 상대적으로 관절 등에 무리가 덜 가게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박준영 반려견주택연구소 소장이 쓴 '나는 개집에 산다'는, 간단한 인테리어에서 건축문제까지 반려견과 함께 사는 집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소음, 관절염, 털날림 등의 문제에 맞는 인테리어 방안을 소개합니다. 

반려견을 아파도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생활 속 행동을 수정하는 것은 필수적일 수 있습니다.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인테리어까지 고민하게 되는 이유이겠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CHANNEL A'개밥 주는 남자', 교보문고 '나는 개집에 산다', 퍼피가드)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