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 in 제주] 가을 제주, 사진찍기 좋은 곳..#셀카 성공적
[혼행 in 제주] 가을 제주, 사진찍기 좋은 곳..#셀카 성공적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9.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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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휴가를 다녀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고 싶지만 해외여행은 부담스럽다. 연차를 쓰기도 눈치 보일 뿐더러 돈도 없다. 그렇다고 뻔 한 국내 여행을 가고 싶지는 않다면 뻔 하지 않은 제주도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이면서 한국이 아닌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제주도. 제주공항을 벗어나 길거리의 풍경만 봐도 육지와 다름이 느껴진다.

▲ 화강암으로 둘러쌓인 농경지 풍경

섬마을(?)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제주 바다'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동해·서해·남해와 달리 제주 바다는 화산섬의 흔적을 따라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화강암과 함께 육지의 바다와 다른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 화강암과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제주하면 오름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도에는 화산분출로 인한 소형화산체인 368개의 오름들이 존재하는데 각각의 오름마다 특색을 갖고 있다. 최근에 가장 핫한 오름 중 하나는 제주댁으로 불리는 가수 이효리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금오름이다.

▲ 9월초 맑은 날씨의 오전 금오름의 모습

제주도는 메밀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타 지역보다 메밀밭의 규모가 상당하다. 9월초는 메밀꽃이 필 계절은 아니지만 메밀꽃이 필 때와는 또 다른 푸르른 자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단, 메밀밭은 사유지이므로 인증샷을 찍기 위해 밭을 훼손하는 행동은 하지 말자.

▲ 푸른 초원을 연상시키는 오라동 메밀밭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