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포케이(24K), 유럽 이어 멕시코 공연 '폭발 예고'
투포케이(24K), 유럽 이어 멕시코 공연 '폭발 예고'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7.09.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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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포케이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출처=조은엔터테인먼트)

유럽의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투포케이(24K)가 이번엔 멕시코로 떠난다.

투포케이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는 6일 "투포케이가 유럽의 인기 여세를 몰아 이달 28일 오후 8시 멕시코시티에 있는 블랙베리 공연장에서 멕시코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빅뱅'으로 불릴 만큼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투포케이는 이번 멕시코 방문을 통해 유럽 13개국을 순회하며 탄탄한 공연 실력과 티켓 파워를 보여주며 그동안 다져온 공연 에너지를 최대한 발산할 계획이다.

멕시코 한류 전문채널인 굿스TV 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투포케이의 월드투어'는 지난해 브라질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그동안 투포케이는 유럽투어를 통해 히트곡인 '오늘 예쁘네', '날라리', 'Still 24K', '빙고', '너 하나면 돼' 등 공연에 딱히 어울리는 강렬한 비트의 EDM곡을 비롯해 힙합 유닛, 보컬 유닛,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찾는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 투포케이가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출처=조은엔터테인먼트)

투포케이가 특이한 점은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 국내 한 방송사는 국내 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더 많은 투포케이의 '희한한 현상'을 취재하기 위해 8월 유럽 5개국 팬미팅 현장을 직접 팔로우했으며 오는 11월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포케이의 모든 노래를 작곡하고 있는 리더 코리는 "노래를 즐기는 취향이 유럽과 국내가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 음악 소비자들이 듣는 음악에 익숙해 있다면 유럽의 젊은이들은 즐기는 음악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유럽 팬들이 우리 노래와 공연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에 있는 블랙베리 공연장은 3500여석 규모로 알려졌으며, 투포케이가 유럽 인기 여세를 몰아 멕시코 팬들까지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