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 투자할 때는 보통 수익률을 가장 중점적으로 살핍니다. 하지만 초보자는 가입자격과 경로에 따른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부터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경우 수수료와 보수 등 비용을 줄일 것을 권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했습니다. 

3년 이상 장기투자 시에는 A클래스가 C클래스에 비해 유리합니다. A클래스는 가입시 1% 내외의 1회성 선취 수수료를 내야하지만 매년 내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1년 이내 단기투자 시에는 C클래스보다 유리합니다. C클래스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지만 가입시 선취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단기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가입 초기의 판매보수율이 높은 CDSC 클래스는 단기투자에 불리합니다. 

동일한 클래스라면 어느 판매사에서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판매보수를 부담하게 됩니다. 그러나, 투자자가 직접 내는 판매수수료는 판매사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판매사별 판매수수료를 비교해 본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입 시 창구에서는 클린클래스를, 온라인에서는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판매보수가 저렴합니다. 온라인 클래스는 클래스명에 알파벳 E나 S를 포함하고 있으며, 클린클래스는 G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