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점유율 7위까지의 자동차보험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보험의 종합만족도가 3.67점으로 온라인(3.62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오프라인 보험은 직원서비스(3.70), 보상처리(3.94) 등 대부분 항목에서 온라인 보험에 앞섰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앞선 항목도 있었습니다. '가격·부가혜택' 부문의 경우 온라인 보험의 만족도가 3.33으로, 오프라인 보험의 3.27보다 높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보험의 경쟁력을 가격우위에서 느끼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자동차보험, 만족도 선두로는 AXA다이렉트와 The-K손해보험이 꼽혔습니다. 보상처리·직원서비스·서비스 호감도·가격 및 부가혜택에서는 The-K손해보험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보험상품 다양성 만족도는 AXA다이렉트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프라인 보험 만족도는 삼성화재·KB손해보험 순이었습니다. 보상처리·정보제공·직원서비스에서는 삼성화재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서비스 호감도는 KB손해보험, 가격 및 부가혜택은 현대해상, 보험상품 다양성은 동부화재와 삼성화재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소비자들이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배터리 충전이 4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 타이어 수리(31.4%), 잠금해제(9.5%), 비상급유(5.7%)도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장기연휴를 앞두고 차량점검의 포인트로 꼽힙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삼성화재)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