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61.9% '나홀로 추석'..잔소리 말고 추석 인사말 부탁해요
20대 61.9% '나홀로 추석'..잔소리 말고 추석 인사말 부탁해요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9.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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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추석 명절에 20대 61.9%가 혼자 추석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게 아르바이트와 가족들 잔소리 때문이었다.

알바천국이 9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국 20대회원 11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9%가 다가오는 추석을 '혼자 보내겠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 '아르바이트 때문에(27.2%)', '친척 및 가족들의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서(23.4%)'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준비 및 시험준비 때문에(17.3%)',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어서(12.2%)', '기타(7.8%)', '명절기간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3.9%)', '혼자 여행하기 위해(3.1%)' 등의 순이었다.

또 20대의 76.3%는 명절 날 가족 및 친척들의 잔소리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로 '꼰대라고 생각 말고 어른들 말 잘 들어(22%)'를 꼽았으며, '만나는 사람은 있어?(20.7%)', '외모관리도 좀 해야 하지 않겠니?(20.3%)', '눈이 너무 높아서 취업 못하는 거 아니야? (15.9%)' 등의 듣기 싫은 말을 선택했다.

잔소리에 시달린 이들이 대피하는 곳으로는 카페(29.5%), PC방(17.1%), 집 앞 공원(12.2%) 등이 있었으며 추석명절 가장 듣고 싶은 덕담 한마디는 '용돈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29.5%)'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