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 과연 역할에 기대할까
컨슈머리포트, 과연 역할에 기대할까
  • 신원재 기자
  • 승인 2012.01.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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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제품을 미리 볼 수...

공정거래위원회가 11일 한국형 온라인 컨슈머리포트(www.smartconsumer.go.kr)를 처음 선보였다. 공정위는 각종 소비자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비자종합정보망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스마트컨슈머의 핵심 콘텐츠는 해외 유명 소비자잡지를 벤치마킹하여 분야별 소비자 상품의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제공하는 ‘한국형컨슈머리포트’다.

스마트컨슈머는 자동차, 식·의약품, 공산품 등 분야별 안전·리콜정보,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제품·서비스 등의 위해정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피해주의보 등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에 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컨슈머리포트 섹션도 마련했다. 여기에 기타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정보, 유가·아파트 실거래가 등 각종 가격정보 등도 포함시켰다.

공정위는 상반기 중으로 컨슈머리포트 전용 모바일앱을 개발 및 제공하고, 소비자도 직접 비교정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클릭 정보 DIY’ 섹션 마련 등 외국과는 차별화된 시스템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과의 쌍뱡향 의사소통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컨슈머 2차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에게 보다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연계기관을 확대하고, 검색기능도 고도화 할 계획”이라며 “특히 스마트컨슈머는 어린이 안전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의 정보도 별도 제공해 소비자안전 정보포털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