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말만 해도 송금, 대화형 뱅킹 어디까지
[트렌드줌인] 말만 해도 송금, 대화형 뱅킹 어디까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0.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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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진화로 인해 다양한 대화형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의 은행들은 말만 하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대화형 뱅킹' 서비스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올해들어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AI뱅킹, '소리'를 출시했습니다.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앱이나 위비톡 등을 통해 말만 하면 계좌조회와 송금, 환전, 공과금납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AI 음성뱅킹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아마존의 음성인식 AI를 도입하기로 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AI스피커 등에 '알렉사'라는 AI비서를 도입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시범운영 중이던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을 최근 정식으로 오픈했습니다. 매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며, 간단한 버튼이용만으로 계좌조회와 송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자만 보내면 송금할 수 있는 텍스트 뱅킹도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문자 메시지로 송금과 잔액조회 등이 가능한 텍스트뱅킹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에서 텍스트 뱅킹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우리은행, 아마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