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마트폰 이용한 최신 모바일OTP 도입
신한은행, 스마트폰 이용한 최신 모바일OTP 도입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10.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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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핀테크 인증 솔루션 전문 기업 에이티솔루션즈와 10월 17일 모바일OTP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OTP는 기존 실물 토큰형 OTP 또는 보안카드와 달리, 스마트폰만으로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OTP)을 진행해 금융 거래를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우선 신한S뱅크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고객 발급 및 기존 고객의 모바일OTP 전환 발급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추후 단계적으로 글로벌 앱과 차세대 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한S뱅크 앱을 통하여 무료로 모바일OTP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보안카드·OTP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 하루 최대 5000만원 한도)

신한은행이 도입한 모바일OTP는 특수 보안 매체로 평가받고 있는 TAP 기반의 기술로서 2세대 모바일 보안 방식으로 진화한 OTP 기술이다. TAP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NIST 인증을 획득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에이티솔루션즈 모바일OTP의 신한은행 공급은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를 활용한 모바일OTP의 최초 도입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한편, 에이티솔루션즈는 2007년 국내 최초 모바일OTP 서비스인 'U-OTP' 서비스를 출시하여 현재까지도 넥슨, 한게임 등 대형 게임 사이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