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신한,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상품개발 검토
KB국민·신한,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상품개발 검토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10.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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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KB국민·신한은행과 10월 19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KEB하나·우리은행과 청년세대 주거안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타 금융기관과의 협력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사업참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시행자를 위해 시중 건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와 금리를 파격적으로 우대한 전용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지원을 위한 보증금 대출금리 할인 등 전용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의 민간토지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10개소 총 5524호에 대해 사업계획인가를 완료했으며 36개소 총 1만2084호에 대해 사업인가 진행 및 준비중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사업시행자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하여 주거난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할 수 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 주거공간을 바탕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