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취미] 8번째 드론 전용 비행구역..드론 어디서 날리나?
[나홀로 취미] 8번째 드론 전용 비행구역..드론 어디서 날리나?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0.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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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드론 전용 비행구역을 울산지역에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도는 150미터, 면적은 축구장 5개 면적 규모입니다. 이에 따라 원전과 공항 등 비행금지구역이 많은 울산에서도,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게 됐습니다. 

드론 전용 비행 구역 내에서는 무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날릴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청라, 경기광주, 충북청주(2곳), 경남김해, 경남창원, 경남밀양 등 7곳에 드론 전용 비행구역이 설정돼 있습니다. 신설되는 울산의 비행구역은 국내 8번째 드론 전용 비행구역입니다. 

드론 전용 비행구역 외에, 초경량비행장치 비행구역도 모두 29개소 설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휴전선, 원전 주변, 비행장 주변 등지는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습니다. 서울 강북지역 전체도 비행금지구역입니다. 

방송촬영 등 특수한 목적에 따라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사전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공항 주변 등 다양한 비행금지구역 제한이 있기 때문에, 동호인커뮤니티에서는 비행가능구역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의 'Ready to Fly' 앱을 이용하면 비행을 원하는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항공 관련 법규와 일출·일몰시간, 풍속 등 비행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