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일본 '미즈호 금융그룹과 협력
신한금융그룹, 일본 '미즈호 금융그룹과 협력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10.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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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리딩금융그룹인 미즈호 금융그룹과 일본 도쿄에서 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Digital, Global, IB 등 성장 유망 분야에서 양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양사의 경영전략('One Mizuho 전략', 'One Shinhan 전략')을 고도화해 나가는 데에도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미즈호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우리 금융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함과 동시에 미진출 해외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양 그룹의 우수 고객(은행, 카드, 금투 등)을 소개하는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신한과 미즈호 금융그룹은 연간 1회 이상 그룹 임원진 교류 및 연간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리서치 자료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신한과 미즈호 그룹은 2006년 5월 자회사인 신한은행과 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이 업무 제휴 MOU를 체결한 이후 11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조용병 회장과 사토 CEO는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10월 초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IMF 총회에서도 별도로 만나 협의했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은 2001년 지주회사 설립 이후 BNP파리바그룹과 계속 협력해 왔고 미즈호와도 은행과 증권 차원에서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 왔다"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미즈호 그룹과의 이번 포괄적 업무 제휴가 빠른 시일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