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view]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경기불황 직격타는 11번가?..10월 소비자 선택 'G마켓'
[빅데이터 view]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경기불황 직격타는 11번가?..10월 소비자 선택 'G마켓'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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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오픈마켓은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열려 있는 인터넷 중개몰로 개인과 소규모 판매업체 등이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데다, 중간유통마진을 생략할 수 있어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물품 공급이 가능한 곳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이 있고 최근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도 오픈마켓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0월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픈마켓 브랜드평판'을 조사한 결과 G마켓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7개 오픈마켓(G마켓, 티몬, 쿠팡, 11번가,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에 대해 2017년 9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의 브랜드 빅데이터 2483만7152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습관과 평판을 분석한 결과다.

▲ 월별 브랜드 평판지수 (출처=한국기업평판연구소)

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10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순위는 G마켓, 티몬, 쿠팡, 11번가,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기획은 소셜커머스가 오픈마켓을 도입하고, 오픈마켓도 소셜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맞춰 진행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17년 10월 오픈마켓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오픈마켓 브랜드 빅데이터가 줄어든데다 (각사가)브랜드 마케팅은 강화하고 있는 것에 반해 소비자들의 반응은 높게 나타나지 않다"면서 "이는 경기불황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 별 브랜드평판지수 (출처=한국기업평판연구소)

<1위~3위 브랜드평판 지수>

1위 G마켓

브랜드는 참여지수 139만0856
미디어지수 120만2040
소통지수 63만5817
커뮤니티지수 43만0196
사회공헌지수 38만1843
브랜드평판지수 404만0752 (8월 2,822,997 比 43.14% ▲)

2위 티몬

브랜드는 참여지수 106만6861
미디어지수 61만8597
소통지수 63만8679
커뮤니티지수 63만7130
사회공헌지수 98만4753
브랜드평판지수 394만6020(8월 401만1835 比 1.64%▼)

3위 쿠팡

브랜드는 참여지수 183만9666
미디어지수 23만3604
소통지수 73만8766
커뮤니티지수 28만7066
사회공헌지수 65만7459
브랜드평판지수 3,756,560(8월 376만0,478 比 0.10%▼)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