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view] 절대강자 '비트코인' 아성 넘을 '가상화폐'는?
[빅데이터 view] 절대강자 '비트코인' 아성 넘을 '가상화폐'는?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11.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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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브랜드들의 브랜드평판지수 변화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11월 가상화폐 브랜드평판지수 역시 '비트코인'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 조사에서도 2위 '이더리움'에 비해 압도적인 브랜드평판지수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11월 가상화폐 브랜드평판지수 조사에서 698만6259점을 얻어 9월에 비교해 32.77%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리플 역시 9월과 비교하면 177.65%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비트코인의 벽을 넘기엔 아직 역부족으로 보인다.

반면, 9월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이더리움은 11월 조사에서 브랜드평판지수가  9.46% 상승한 것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더리움은 긍부정비율 분석에서 부정비율이 증가하면서 브랜드평판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클래식, 모네로, 대시, 퀸텀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클래식, 모네로, 대시, 비트코인캐시, 퀸텀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올해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의 빅데이터 1341만2926개를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9월 가상화폐 브랜드 빅데이터가 961만2060개였던 것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알 수 있다.

▲ 가상화폐 브랜드들의 브랜드평판지수 변화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한편, 비트코인은 대표적인 온라인 가상화폐로 온라인 공공 거래 장부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을 뜻한다.

기존 전자화폐와 다른 점은 발행기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것, 알고리즘을 통한 사전결정을 통해 발행되는 만큼 독자적인 화폐단위를 사용하는 것,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한다는 것 등이 있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