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은 브랜드평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

2017년 11월 국내 건설사 브랜드평판지수 조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곳은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0개의 빅데이터 7498만0589개를 분석한 결과 현대건설은 참여지수 20만0160점, 미디어지수 64만7130점 소통지수 226만1457점, 커뮤니티지수 431만5919점, 사회공헌지수 162만3697점으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904만8363점을 얻어 지난 한달간 가장 평판이 좋은 건설회사로 꼽혔다.

이어 브랜드평판지수 648만8164점을 얻은 삼성물산이 2위, 402만6841점을 얻는 대우건설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11월 건설사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전반적인 빅데이터의 수가 10월에 비해 101.75%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국내 건설사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가치와 미디어가치, 소통가치, 커뮤니티가치, 사회공헌가치로 분석됐으며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로 설명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건설회사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면서 브랜드평판지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물산은 빅데이터 긍정비율이 급증하면서 2위를 차지하고, 대우건설은 매각 이슈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수 조사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부영, 동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금호건설, 쌍용건설, 두산건설, 신세계건설, 한신공영, 호반건설, 계룡건설, 성지건설, 동문건설, 서희건설, 일성건설, 태영건설, 남광토건, KCC건설, 신원종합개발, 울트라건설, 남화토건, 이테크건설 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