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로 입주 진행 예정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본사로 입주 진행 예정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1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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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17년 신본사 준공과 함께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근무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임직원들은 11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용산 신본사로의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로 표현했다. 신본사와 연결되는 신용산역(4호선) 지하 공공보도는 stpmj(이승택, 임미정 건축가)가, 본사 뒤쪽에 위치한 공원관리실은 양수인 건축가가 맡아 디자인 설계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지하 7층, 지상 22층, 7000여명이 함께 근무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 하나는 건물 내에 자리잡은 세 개의 정원, '루프 가든'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용 문화 공간이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대형 공간 '아트리움'은 상업 시설을 최소화하고 공익적인 문화 소통 공간을 조성해 개방성을 강조했다.

1층 공간에 미술관,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등을 두어 임직원과 방문하는 고객,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유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전시실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3층에는 대강당(450석 규모)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외부 고객을 위한 30여개의 접견실(6~110명 규모)과 고객연구공간,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 등 다양한 고객 소통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롭게 마련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에는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에뛰드, 이니스프리,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에스트라 등 주요 뷰티 관계사 임직원 35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