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소사이어티] 혼밥하면 비만? 건강한 혼밥하기, 노력 필요해
[솔로소사이어티] 혼밥하면 비만? 건강한 혼밥하기, 노력 필요해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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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하는 이들에서 복부비만이 더 많이 발견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는 이밖에도 다양합니다. 식사를 지나치게 빨리 하게 되거나, 메뉴가 편중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1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채소나 과일 섭취가 적다는 조사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혼밥하는 1인가구들은 식단구성과 식습관 등에서 보다 건강을 신경쓸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수원시는 혼밥족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식습관을 알려주는 '바른 먹거리 식생활 교육 프로젝트 - 혼밥 원정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건강식 레시피를 비롯해, 건강하게 혼밥 즐기는 법을 알려줬습니다. 
 
소셜다이닝도 건강한 식사를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대문구는 '혼밥 말고 여러밥'이란 주제로, 1인가구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소셜다이닝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소셜다이닝은 소통의 기회이면서, 건강한 식사를 할 기회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혼밥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입니다. 1인분의 채소나 과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간편식에서도 웰빙식단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혼밥 자체가 건강을 해칠 수는 없습니다. 1인가구에게 필요한 것은 현명하고 건강한 혼밥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수원시, 서대문구)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