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view] 11월 카드사 브랜드평판, 삼성·우리 '사회공헌' & 신한 '소통' 눈길
[빅데이터 view] 11월 카드사 브랜드평판, 삼성·우리 '사회공헌' & 신한 '소통' 눈길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11.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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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국내 신용카드사 브랜드 평판 조사결과, 1위 삼성카드, 2위 신한카드, 3위 우리카드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7년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의 국내 카드 브랜드 빅데이터 5827만5353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참여와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지표를 측정했는데, 이는지난 10월 신용카드사 브랜드빅데이터 4134만4733개와 비교하면 40.95%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를 평판 알리고즘 분석으로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다.

▲ 국내 카드사 브랜드평판 지수 변동추이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특히 이번 신용카드사 브랜드평판지수의 경우 상위 3개사는 상위권을 차지한 이유로 삼성·우리 카드의 경우 10월 조사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한 '사회공헌지수'를, 신한카드의 경우 '소통지수'를 꼽을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10월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현대카드는 성추행 이슈가 사회적 이슈로 커지면서 기업 브랜드평판에 치명타를 입고 11월 조사에서는 7위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기업 브랜드평판에 치명타를 입히는 사례들이 최근 빈발하고 있는데 기업들은 평판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11월 국내 카드 브랜드평판 순위 결과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순이었다.

자세한 지수는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