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운전] 냉각수·배터리..의외의 문제 막는 추운 겨울 자동차 월동준비
[나홀로 운전] 냉각수·배터리..의외의 문제 막는 추운 겨울 자동차 월동준비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2.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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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눈 오는 날에 대비해 스노우 타이어나 스노우체인을 준비하는 운전자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밖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름에는 부동액 대신 냉각수로 엔진을 냉각시킬 수 있지만, 겨울에는 냉각수가 얼어 엔진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는 부동액 비율을 50:50까지 높이는 것이 좋고, 교환 후 4만km가 넘었다면 교환하는 편이 좋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방전 위험도 생깁니다. 자동차 실내 열선, 히터 등 온열 장치의 과다 사용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증가하게 되며, 추위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어 시동이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차량에서 배터리 방전 위험이 특히 커집니다. 매일 10~15분 정도 가볍게 운행해 주는 편이 좋습니다. 또 배터리 녹색 표시등 확인, 배터리 출력과 발전기 충전 전압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폭설 후 빠른 제설을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은 자동차의 프레임 부식, 녹 발생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자동차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하부에 부식방지액을 코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노원구, 부산소방본부)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