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간편결제 도전자 카카오페이·페이코·LG페이, 오프라인 결제 강화로 추격 가속
[트렌드줌인] 간편결제 도전자 카카오페이·페이코·LG페이, 오프라인 결제 강화로 추격 가속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2.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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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누적 결제액 1위는 삼성페이입니다. 올해 8월 누적 결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전체 2위로 추정되는 네이버페이는, 온라인에서는 삼성페이에 앞서 1위로 추정됩니다. 선두권을 쫓는 도전자들은, 최근 오프라인 결제를 강화하며 추격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LG페이는, 지난 29일부터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사와 파리바게뜨 등 SPC 계열사를 결제 가능 매장으로 추가했습니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페이를 뒤쫓기 위해, 결제 가능 매장 수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심인 페이코는, 지난 11월 삼성페이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 결제로 진출했습니다. 페이코 앱에 삼성페이 결제를 탑재해, 삼성페이 결제를 지원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페이코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페이는, QR코드를 이용해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오프라인 결제를 넘보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카카오택시와 T맵 연동도 결제 확산의 중요한 매개가 될 전망입니다. 

반면, 네이버쇼핑과의 연계로 온라인 최강자로 등극한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결제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전자들의 거센 추격에, 기존 선두권들이 어떤 반격을 보일지도 관심사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