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운전] 마트에서도 전기차를?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나홀로 운전] 마트에서도 전기차를?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12.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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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마트 문현점이 스마티 모빌리티 편집숍을 열고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전동휠과 킥보드 등 다양한 소형 이동수단들이 유행하더니, 이젠 마트에서 전기차가 판매되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충전인프라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랜드하얏트호텔에 전용 급속충전기인 슈퍼차저를 설치하기로 한 테슬라코리아는, 내년까지 25개의 수퍼차저와 150개의 완속충전기를 구축하기로 하고 충전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테슬라 외에 다양한 외산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아이오닉과 쏘울 등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니로와 코나 등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되며, 2025년까지 전기차 수를 14개로 늘린다는 계획도 알려졌습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저공해 자동차 의무보급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습니다. 제도가 확대될 경우,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전기차가 보다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아직까지 가격이 내연기관 차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도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비용 부담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자체별로 보조금 액수가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출처=뉴시스, 현대자동차)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