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경우 평일 저녁에 라면을 먹는다는 비율이 20.8%에 이르렀다. 이는 2인 가구(12.4%), 3인 가구(13.4%), 4인 가구(14.8%) 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7년 라면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라면 시장의 규모는 2조1613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10.2% 성장했다.
컵라면(용기라면)의 2016년 시장규모(소매점 매출액 기준)는 7249억원으로 2012년의 5983억원에 비해 13.8% 성장했다.
같은 기간 봉지라면 시장 규모(2016년 1조4363억원)는 5.4% 성장에 그쳤다.
농식품부는 "컵라면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 및 간편성 추구 트렌드가 속에 섭취가 간편한 용기면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주일간 라면 먹는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1주일에 1~2회’라는 응답이 42.6%로 가장 많았고, ‘2주일에 1~2회’(21.4%), ‘1주일에 3~4회’(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3~4회 이상 먹는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남성(28.0%)과 1인 가구(34.6%)에서 높게 나타났다.
(사진출처=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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