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출시
삼성전자,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출시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8.01.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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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빠른 응답속도, 인공지능·빅테이터·IoT 분야 최적화
▲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차세대 슈퍼컴퓨터용 '800GB Z-SSD' 제품

삼성전자가 기존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출시하며 3차원 V낸드 플래시 기술로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열었다.

2017년에  Z-SSD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800GB Z-SSD 제품을 출시하며 인공지능·빅데이터·IoT와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Cached Data), 로그 데이터(Log Data)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최고 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 ▲고속 응답(Ultra Low Latency)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해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microsecond)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 

특히 최고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면서도 신뢰성(평균 무고장 시간: MTBF, Mean Time Between Failures)을 2백만 시간으로 2배 높여 Z-SSD를 탑재한 시스템이 최고의 '성능', '내구성', '신뢰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게 하여 이번 800GB Z-SSD 출시 또한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용 SSD 등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의 확고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한진만 전무는 "이번에 용량을 더욱 높인 Z-SSD 출시로 글로벌 슈퍼컴퓨터 고객들에게 IT 투자 효율을 더욱 높인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용량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Z-SSD를 적기에 개발하여 프리미엄 SSD 시장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3세대(48단) V낸드를 기반으로 한 '1세대 Single Port Z-SSD 라인업(800GB/240GB)' 출시에 이어 올해 안에 두 개의 연결 포트로 가용성을 확장해 시스템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2세대 Dual Port Z-SSD 라인업'을 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Z-SSD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