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은 모습
비 맞은 모습
  • 신원재 자유기고가
  • 승인 2012.01.13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한 기억들
 
비 맞은 모습
 
 
하늘은 이미 내려버리고
어둠과 소음만이 아우성이다.
짓눌린 암청색이 天地를 연결
세상은 온통
비 맞은 장승처럼
우울하다.
 
내다보이는 저쪽은
소리 내어 흐느낀듯 한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다.
누구에게라도
그런 心事는 있으리라.
 
가랑잎 소리가
억수비 소리에 파묻혀 버리고
그대의 희미한 미소를 풀어
내게 건네 준다면
난 한껏 그대를 안으리.     83. 10
 
 
詩를 읽으며...
 
그때는 푸릇푸릇한 생각이 많이 날 때지만 유난히 우울모드를 즐겼다. 사춘기 때의 기본 속성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여학생도 아니었건만 비 오는걸 좋아하고, 바람 부는 걸 즐겨 일부러 진한 바람을 찾아 다니기도 했다.


  •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38길 6 MeMo빌딩 7층
  • 대표전화 : 모든 문의는 데스크 직통 02-3775-401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정희
  • 명칭 : (주)와이드필드
  • 제호 : 데일리팝
  • 등록번호(등록일) : 서울 자 00498(2015.01.15) · 강남 라 00749(2011.04.27)
  • 발행일 : 2011-04-27
  • 발행인 : 정단비
  • 편집인 : 정단비
  • 데일리팝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데일리팝.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pop@dailypop.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