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식 이름짓기, '개인정보 위험' 노출
인디언식 이름짓기, '개인정보 위험' 노출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01.14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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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언식 이름 짓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 이름짓는 법에 따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새로운 이름을 지으면 '붉은 태양의 기상',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용한 늑대의 노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붉은 태양의 파수꾼'이다.

인디언식 이름을 짓는 방법은 표를 보고 생년월일 숫자에 따라 정해져 있는 단어를 조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생일이 1988년 4월28일인 경우 태어난 해의 가장 마지막 자리 숫자 8의 '날카로운', 태어난 달 4월의 '매', 태어난 날짜 28일의 '~와 같은 사나이'를 조합해 '날카로운 매와 같은 사나이'가 된다. 

다음은 '인디언식 이름 짓기' 방법이다.

◇ 태어난 년도 뒷자리 

◇ 자신의 생월 

◇ 자신의 생일 

문제는 이러한 이름을 누구나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할 경우  자신의  생년월일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개인의 생년월일을 비밀번호로 많이 사용하는 우리 관행에선 인디언식 이름을 보면 생년월일을 유추 할수 있으므로 개인정보가 유출된다는 것이다.

재미삼아 만들어본 인디안식 이름때문에 생년월일 유출이라는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