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이동 인구, '"사상 최대 ··· 3100여만명"
올 설 이동 인구, '"사상 최대 ··· 3100여만명"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2.01.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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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 이동인구는 3100여만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6800가구를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설 연휴 동안 전국에서 이동하는 인구수가 모두 3154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설(3088만명)에 비해 2.1%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설 당일인 23일에는 최대 647만명이 이동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귀성길은 설 전날인 22일 오전이, 귀경길은 설 당일인 23일 오후와 다음날인 24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서울-대전 3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10분  △서울-부산 7시간 10분  △서울-광주 5시간 40분 정도씩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 20분 △강릉-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9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귀성기간은 길고 귀경기간이 짧아 지난해 설보다 귀성은 1~2시간 줄고 귀경은 30분~1시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동안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와 국토부 모바일 홈페이지(m.mltm.go.kr)를 통해 철도-버스-항공기 이용정보와 실시간 도로 지-정체정보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트위터(www.twitter.com/happytraffic 또는 www.twitter.com/15882504)를 활용해 1시간 간격으로 교통상황 정보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