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종편행 결정
최불암, 종편행 결정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1.11.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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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천상의 화원-곰배령'으로

최불암이 종편행을 최종 결정했다.

최불암은 오는 12월 첫 방송되는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불암이 연기하게 될 정부식은 아내와 자식들이 모두 도시로 떠났음에도 홀로 고향인 강원도 깊은 산골 외딴집을 지키며 사는 고집스러운 아버지다.

표현이 서툰 부식은 딸과 손녀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힘든 무뚝뚝한 아버지이자 할아버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언제나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제작사 로고스 측은 "처음부터 정부식 역을 할 사람은 최불암 선생님이라고 생각해 적극 캐스팅하게 되었다"며 "최불암 선생님 특유의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극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곰배령을 배경으로 가족과 곰배령 사람들의 사람 냄새나는 삶을 조명,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할 휴먼전원드라마다.

한편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SBS '토지'의 이종한 PD와 MBC '사춘기'의 박정화, SBS '첫사랑'의 고은님으로 구성된 탄탄한 작가진이 의기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