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경쟁률 2.45대 1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경쟁률 2.45대 1
  • 정도민 기자
  • 승인 2012.01.16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심각한 전세난에 대해 정부가 대학생들에게 값싼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 선보인 전세임대주택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본부를 통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입주신청자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 결과  9000가구 모집에 2만2031명이 신청해  평균 2.45: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1만3550명 학생이 신청했으며 5대 광역시(4085명), 8개 도(道) (4396명)가 뒤를 이었다.

경쟁률은 수도권 2.51:1, 5대 광역시 2.09:1, 8개 도는 2.67:1로 나타났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이 거주하고 싶은 주택의 전세(보증부 월세 포함)를 직접 구해 LH에 통보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대학생에게 입주 보증금 100만~200만원, 월세 7만~17만원만 받고 재임대한다.

국토부는  소득, 가구원수 등 입주자 선정기준에 따른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정해 이달 20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올해안에 모두 1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번에 공급하지 않은 1000가구는 오는 2월 정시합격 신입생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