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조선족, "홧김에 부인에게 흉기 휘둘러"
50대 조선족, "홧김에 부인에게 흉기 휘둘러"
  • 김세영 기자
  • 승인 2012.01.16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말싸움을 하다 부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조선족 김모씨(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중구 황학동 자신의 집에서 조선족 아내 김모씨(54)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인의 가슴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부인이 흉기에 찔려 쓰러지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부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 화가 나 흉기를 휘둘렀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