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남친 크리스 허, 신원공개후 '폭로 예정'
한성주 전 남친 크리스 허, 신원공개후 '폭로 예정'
  • 이민정 기자
  • 승인 2012.01.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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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한성주와 법정 공방 중인 전 남자친구 크리스 허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며 모든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16일 보도했다.

크리스 허는 16일 오후 메일을 통해 "저 크리스 허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용과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그동안 정직하고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왔다. 난 숨길것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내 입장과 진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힐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스탠포드를 졸업해 두 회사의 CEO를 지낸 31세 미혼남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스 허는 "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해 전교 수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스탠포드 대학에 입학해 학사를 받고 졸업했다.

열심히 공부하여 얻은 열매들"이라며 "졸업후 내가 설립한 두 회사의 CEO를 지냈다. 살아오면서 한번도 법을 어기거나 남을 해치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된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내 커리어에 큰 손상을 입히면서까지 사실이아닌 일들을 지어낼리 만무하다.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에게 폭행당하면서 입은 부상 사진들과 경찰신고 진술서, 병원기록 등 증거자료들을 다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허는 "나는 31살의 미혼남이고 한성주는 37살의 이혼녀다. 한성주의 진실되지 못한 비도덕성, 늘 사람을 속이고 교활하게 조종하는 모습, 그리고 그의 심각한 나르시스즘 등 때문에 도저히 결혼을 할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성주 이름 뒤에는 늘 따라다니는 석연치 못한 일들과 의문들이 있다"면서 이혼, 대학 입학, 성형, 소송 등에 대해 거론했다.

이어 “2005년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은 제 3자를 사주해 전 연인을 폭행 및 감금했다. 나 역시 너무나 흡사한 방법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수 년 동안 한성주는 여러 명의 금전적 스폰서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한성주보다 20살 가까이나 많으신 분들도 있었다”고 스폰서 연루설까지 제기했다.

또한 "한성주는 늘 누군가와 마찰을 빚고 다툼을 일삼는다. 나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 한성주는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거짓을 일삼았다. 과거의 일들을 자세히 봐달라.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며 글을 마쳤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크리스 허는 한성주와 그의 가족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집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피해보상으로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별도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