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이후 유방암 주의
폐경기 이후 유방암 주의
  • 황승민기자
  • 승인 2011.08.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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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단으로 유방암 환자 매년 증가
가슴에 멍울 잡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30세 이상 여성 유방암 신경 써야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유방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유방암은 자궁암과 더불어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하지만 여성의 신체구조상 많이 발생하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발생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어 신체의 노화가 급하게 진행되는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지방질 또는 육식 섭취를 많이 하거나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성, 30세 이후가 초산인 여성, 모유로 양육하지 않은 여성, 폐경기가 일찍 찾아왔거나 폐경기인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노화나 호르몬 변화, 과도한 지방질의 섭취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방에 ‘멍울’ 잡히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유방암의 증상은 환자의 약 8할 정도가 자신의 유방에서 덩어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유방 안에 혹이 생기는 경우는 유방선종이 대부분이나 조직검사나 암 검사를 할 경우 이중 다수가 유방암으로 판명된다.

유방 내 ‘종괴’(mass)가 발견되더라도 별다른 통증은 없고 방치 할 경우 커지는 경향이 있다. 종괴의 진행은 주위조직과 엉켜 피부나 흉벽에 고정되는 병증을 보이기도 한다.

때로 피부함몰 등 외형상 이상을 보이면서 통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이정도 상태면 말기에 근접, 목주변의 임파절로 전이 돼 치유가 어려운 상태가 된다.

유방암에 걸렸을 경우 흔한 증상 중 하나가 유두에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유방암 종괴는 40%정도가 유방의 위쪽 바깥 부분에서 발견되며 20%정도가 유방내부, 10%정도가 유방 아래쪽 바깥부분, 15%가 중앙부에 발생한다고 한다. 

조기발견하면 완치 확률 높아

유방암도 다른 암처럼 조기 발견하면 완치 할 확률이 높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수시로 자신의 유방을 시각적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서 멍울이 잡히는지 관찰해야 할 것이다.

특히 월경 전후 몸속 호르몬 분비에 불균형이 생길 때 멍울이 커지거나 예민해져 발견하기 쉬워진다. 또 6개월 마다 종합병원이나 유방암 전문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여성의 경우 중년에 접어들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몸속의 면역기능이 균형을 잃고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경우가 흔해 꾸준한 체중관리가 일상생활에서 요구된다.

주로 채식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서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지방소모에 신경 써야 한다.

외과적 수술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돼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으면 수술과 치료로 완치 될 확률이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높다. 그만큼 수술방법이나 치료방법도 발달돼 있다.

진행정도에 따라 방사선요법·호르몬요법·항암화학요법 등이 병행되지만 병증이 있는 유방을 절재 하는 외과적 수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개 유방암의 덩어리가 1cm 이하로 국소에 국한되거나 ‘패젯암’의 경우는 단순 유방적출수술만 시행하지만 덩어리가 크거나 구역임파절 전이가 있으면 대흉근 절제를 포함한 ‘근치유방적출수술’을 시행한다.

구역임파절 전이가 있는 경우 대부분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하다.

‘원격전이’나 ‘원격전이’가 거의 확실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주축을 이루고 에스트로겐이나 타목시펜 등의 호르몬 추가요법, 또는 난소제거·부신제거 등의 수술도 행해진다. 방사선 치료는 국소재발의 위험성이 큰 경우 보조치료 요법으로 시행된다.

방사선 요법은 특성상 암종이 1cm미만의 경우인 아주 초기에만 사용되고 시행도 차선책으로만 행해진다. 유방암은 초기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적체 수술이 비교적 손쉬워 치료 후 생명연장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제1기의 경우 5년 생존율 85%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유방암 제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85% 정도며 제2기인 경우 60%정도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생존률 만을 따진 것으로 장상적인 수명에 비교하면 거의 완치된다고 할 정도로 제1기와 제2기의 경우 치료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 그리 무서운 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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