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3월부터 신용평점 받아...최대 40점 가산
'케이·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3월부터 신용평점 받아...최대 40점 가산
  • 임은주
  • 승인 2018.02.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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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

 

빠르면 3월부터 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평점 가산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개인신용평가회사(이하 신평사)가 신용등급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전산개발을 마무리해 체크카드 실적 적용이 이르면 3월경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과 7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각각 출범한 K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체크카드 사용 실적 정보를 나이스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 신용정보회사에 등록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등의 문제로 이용자들이 신용평점 가점 요인에서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12월부터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체크카드 실적 정보를 신용정보회사에 등록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오는 3월부터는 사용실적을 신평사에 등록해 가산점을 받게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담당자에 따르면 "빠르면 3월부터 사용실적 누적분을 신평사로부터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마무리 진행 중이다"며 "기존 고객들도 소급해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월말 기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자 394만명, 케이(K)뱅크 이용자 61만명 중 체크카드 실적이 지속적인 경우 최대 40점의 신용등급 가점이 예상된다.

한편 타 은행권의 경우 체크카드를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할 경우 최대 40점의 신용평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