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키 리졸브 훈련 고심중
한미 양국, 키 리졸브 훈련 고심중
  • 윤동철 기자
  • 승인 2012.01.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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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리졸브 훈련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국방부가 최근 북한 김정일 사후 내부사정을 고려해 키 리졸브 훈련일정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한미 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이후 북한 내부 동향 변화 등을 포함해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다’고 판단한다"며 "이로 인해 한미연합사를 중심으로 키 리졸브 훈련을 협의하고 있지만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실시한다는게 현재 방침이지만 조만간 키 리졸브 훈련과 관련한 최종방침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에서 훈련규모 축소 또는 취소 방안을 제기하고 있지만 군 당국은 취소를 고려하지 않고 훈련 기간과 방식을 융통성있게 운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