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포장 소비자 수요에 맞춘 작은 사과 3품종 추천
농촌진흥청, 소포장 소비자 수요에 맞춘 작은 사과 3품종 추천
  • 이지원
  • 승인 2018.03.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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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 및 소포장 제품 인기 등으로 사회 변화에 따라 크기가 작은 사과 품종을 많이 찾기 시작했다.

지난 1월 24일 2018년 농업전망대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10년 대비 2017년의 중·소과 사과 가격이 대과 대비 9∼22% 상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소비자 수요에 맞는 깎지 않고 먹을 수 있는 학교 급식이나 나들이용으로 적합한 사과 3품종을 추천했다.

 

루비에스 ⓒ정부 24

루비에스

먼저 탁구공보다 조금 더 큰 '루비에스'는 '작은 사과'로 8월 하순에 출하 가능하며 당도 13.8브릭스, 산도 0.49%로 맛도 좋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작은 사과는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토메'가 유일한데 루비에스는 알프스오토메보다 30일 일찍 수확되고 낙과가 없으며 저장성이 강할뿐만 아니라 맛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피크닉 ⓒ정부 24

피크닉

다음으로 테니스공 크기만 한 빨간색 사과인 '피크닉'은 9월 하순에 수확된다. 

피크닉은 크기가 테니스공만 하며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아삭하다.

또한 당도 14.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좋고 경북 예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점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황옥 ⓒ정부 24

황옥

마지막으로 테니스공 크기(무게 220g)만 한 황색 사과인 '황옥'은 9월 중순에 수확된다. 

당도 16.5브릭스, 산도 0.33%로 맛이 상큼하며 젊은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이는 경북 김천에서 지역특화품종으로 선정해서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생산된 과일은 생과 및 주스용으로 판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