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피부미생물로 도시 피부질환 답 찾는다
아모레퍼시픽, 피부미생물로 도시 피부질환 답 찾는다
  • 변은영
  • 승인 2018.03.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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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은 아토피·습진·건선·두드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겪는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도시인들이 도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이유는 피부미생물 생태계에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피부미생물(skin microbiomes)의 생태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아모레퍼시픽 중국 상하이 R&I 센터,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 연구팀이 협업하여 인구가 100만 이상인 중국의 5개 도시(베이징· 광저우·쿤밍·시안·후허하오터)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 231명의 피부미생물을 분석한 것으로 도시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진행된 베이징, 광저우의 미생물 군락이 쿤밍·시안·후허하오터 지역에 비해 한곳에 더 밀집해 있는 양상을 보여 도시화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인구수·인구밀도·공기질)가 피부미생물 생태계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는 "도시 거주자들이 비도시 거주자들보다 더 많은 피부 질환을 겪는 현상이 피부미생물의 생태계 구성 때문임을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이 기사는 기업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