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워너원·방탄소년단·지디, 은행권의 아이돌 모델 전쟁
[트렌드줌인] 워너원·방탄소년단·지디, 은행권의 아이돌 모델 전쟁
  • 정단비, 김효현
  • 승인 2018.03.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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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워너원, 방탄소년단, 지디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를 잇따라 모델로 내세우며 젊은 층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다소 어렵고 보수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기존 은행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세대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신한은행, 혁신적 슈퍼앱 바로 '나야나'

신한은행의 새로운 모바일 앱 '신한 쏠(SOL)'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석권한 최고 신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이 모델로 발탁했다. 신한은 쏠 메인화면의 워너원 존을 통해 젊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글로벌 'DNA'를 담은 디지털 뱅킹 앱

국민은행의 디지털 뱅킹 앱 '리브(Liiv)'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한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발탁하여 리브를 통해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IBK기업은행, 지디가 '직접 디자인한' 10만명 한정 체크카드

기업은행의 '휙 계좌개설' 앱을 통해서만 발급 가능한 '지디카드'
주요 음원사이트 10%, 주요 온라인 쇼핑몰 8% 청구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제작과정에 빅뱅의 지드래곤이 직접 참여했다는 차별성으로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은행들의 2030 고객층을 겨냥한 정상급 아이돌 모델 전쟁은 각사의 도전정신, 혁신, 글로벌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기도 하다.


(사진=뉴시스,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정단비, 김효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