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 건강을 지켜라
[수치로 보는 뉴스] 1인가구, 건강을 지켜라
  • 정단비, 이다경
  • 승인 2018.03.1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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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2인가구보다 심혈관 위험이 더 높다? 
혼밥도 건강에 안좋다니!

▲"1인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인가구보다 약 1.5배 높아"
여수전남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는 수면시간이 길면 7%씩 낮아지고 알코올 섭취가 많으면 높아져 귀가시간이 자유로운 1인가구가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면서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혼밥이 누군가와 밥을 함께 먹는 것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더 높아"
박병진 연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실 교수팀

특히, 남성은 혼밥할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이 1.87배나 높게 나온 반면 여성은 혼밥을 할 때 대사증후군 위험은 0.49배로 낮게 나왔다.

▲박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이 혼밥하는 남성과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의 차이에 대해 남성은 인스턴트나 간편식을, 여성은 직접 차려먹거나 과일, 샐러드 등으로 해결하는 점을 꼽았다.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규칙한 수면습관 개선과 술을 줄이고 균형잡힌 식사로 건강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팝=기획·정단비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