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의 실제 생활비는 평균 98만원이나 이상적 생활비는 126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생활비를 연령별로 살펴 본 결과 25~34세는 88만원, 35~44세는 110만원으로 약 20만원가량 차이가 났고 90%가 본인의 근로소득으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었다

1인가구의 80.5%는 저축을 하고 있었고 소득 중 30~50%미만을 저축한다는 비중이 높았다. 반면, 소비지출을 살펴보면 식료품비가 33.5%로 가장 높았고 여성보다 남성이 식료품비에 지출이 많았다.

1인가구의 식생활을 살펴보면 점심과 저녁을 챙겨먹는 비중은 약 98%를 차지한 반면, 아침은 48.7%만이 챙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아침을 챙겨먹는 것으로 보아, 아침식사 여부가 식료품의 지출의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인가구는 44.2%가 부채(대출)을 가지고 있었다. 남성은 평균 약 5074만원 여성은 3735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대부분은 본인의 주관적 경제생활 수준이 '보통이하'로 생각했다. 특히 남성은 하층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고 여성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향후 생활 수준에 대한 전망은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다', 다소 좋아질 것이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한국여성정책연구원'1인가구 생활)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