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로 보는 뉴스] 우리나라 이혼율은 얼마나 되나?
[수치로 보는 뉴스] 우리나라 이혼율은 얼마나 되나?
  • 이다경
  • 승인 2018.03.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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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이혼은 10만6000건으로 2016년에 비해 1.2% 감소했고 남자의 평균 이혼연령은 47.6세, 여자는 44세로 10년 전에 비해 약 4세 더 높아졌다. 

1인가구 증가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하는 평균 연령이 높아진 것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20년 전에는 혼인지속기간이 길수록 이혼이 감소했지만 2017년 혼인지속기간 구성비율은 20년 이상과 4년 이하가 전체의 53.6%를 차지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이혼 부부의 구성비는 51.3%로 10년 대비 10.3%p 증가했다. 반면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구성비는 47.2%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협의이혼은 78.3%, 재판이혼은 21.7%를 차지해 지난해 대비 각각 1.2%, 1.4%로 감소했다.

전체 이혼 중 외국인과의 이혼 구성비는 6.7%였다. 우리나라 사람과 이혼한 외국인 아내 국적은 중국(45.2%), 베트남(30.3%). 필리핀(4.6%) 순이었고 외국인 남편 국적은 중국(43.8%). 일본(23%), 미국(11.1%)순이었다. 

시도별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은 인천, 제주가 2.4건으로 가장 높고 서울, 대구,광주,세종은 1.8건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3월과 8월에 이혼 건수가 95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통계청)

(데일리팝=이다경 에디터)